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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2020회고 <무간지옥을 탈출하여, 사랑(?)이 넘치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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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로 인해 생활에 큰 변화가 있었던 한 해였다. 개인적으로 철저한 위생관리 습관을 가지게 되어 이점도 있었지만, 외부활동에 제약에 있었던 점에서는 힘들었다.

 

무엇보다도 ‘이직’을 하게 되었고, 작년보다 개발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지만 개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되었다고 생각한다.

 

 

 

탈출!


혹자는 말했다. 이곳이 연봉이 높다고, 복지가 좋다고...

외부인의 눈에는 너무나도 좋아보인다. 나조차 외부인일 때는 그랬으니...

 

매번 지옥이 펼쳐지지는 않았지만

이곳에서 개발을 이미 잘못배웠던 입장에서 발버둥만 치고 있었고,

강의업무를 할 때는 학생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했다.

그러다보니 퇴사 후 따로 찾아오는 학생들에게는 내가 아는 만큼의 현실과 개발을 다시 알려주기도 했었다.

 

마음 속 탈출예정일보다 2개월정도 일찍 퇴사하게되어서, 금전적으로 불안한 순간도 있었지만

그곳에 더 이상 있지 않아도 되어서 너무나도 좋았다. 온몸이 가벼워진 느낌이었다.

 

 

 

사랑(?)이 넘치는 곳


퇴사 전에 했던 프로그래머스 과제통과로 운좋게도 LINE에 면접을 볼 수 있었으나, 나의 부족함을 뼈저리게 알 수 있었다. 당연히 결과를 탈락...

 

LINE 면접이후에 포트폴리오를 다시 다듬고 본격적으로 취업시장에 뛰어들었다.

 

그 중 가장 처음으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제출했던 큐피스트에 입사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운좋게도 취업준비기간 2주일 정도밖에 안 되었던 점은 매우 좋았다.

무엇보다도 면접과정동안 같이 일하게 될 개발자분께서 나에 대해 이해와 배려를 많이 해주신 점이 인상깊었다.

 

최종합격했을 때, 지옥에서의 발버둥이 무의미하지는 않았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마음의 안도가 되었다.

 

생각이상으로 큐피스트의 구성원들이 목표를 위해 열심히 업무를 하고있었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은 수준높은 동료였다.
스펀지 구멍처럼 조금씩 비어있던 iOS 개발지식들을 iOS클래스 리더를 비롯한 다른 개발자로부터 많이 배울 수 있어 매우 좋았다.

 

 

 

 

코드숨


리액트에 대한 관심 + SwiftUI 대비 선언형 프로그래밍 경험 필요

이렇게 2가지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코드숨 강의 들었다.

 

생각 이상으로 많은 것들을 얻게 되었다.

막막했던 TDD나 리팩토링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어떤 개발 습관을 가져야 할 지 많은 생각을 하게된 계기가 되었다.

 

배웠던 TDD와 리팩토링을 회사업무에 적용해보니, 배움에 대한 가치를 다시금 확인할 수도 있었고, 좀 더 꾸준하게 과제를 하지 못했던 것이 후회가 된다.

 

 

 

AVON


협업 개발 모임으로 모임장이었으나… 구성원들에게 매우 미안하다.

올해 초에는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취준생이었고, 예상보다 일찍 새로운 회사로 입사하게 되어 많은 도움을 주지 못했다. 

내가 담당했던 iOS는 결국 출시를 하지 못했다. 올해 가장 후회되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2019년에 준비했던 모든 것들을 평가받는 한 해였다.
2020년이 결코 지속적인 노력이 유지되었던 한 해는 아니었고 이를 많이 반성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개발자가 되기위해 조금씩이라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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